가수 전소미(19)가 난데없는 논란에 휩싸였다. 고급 외제차 람보르기니 SUV를 모는 모습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30일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측은 “(관심을 모은 람보르기니는) 전소미 소유 차량이 아니다”라며 “전소미가 그 차에 타게 된 비화는 다음 달 4일 오후 10시 공개되는 단독 리얼리티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밝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논란은 전소미의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이 엠 소미(I AM SOMI)’가 지난 28일 더블랙레이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시작됐다. 첫 회차에서는 고등학교 졸업식을 마친 전소미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관심을 끈 건 다음 회차 예고편이었다.
영상에서 전소미는 노란색 SUV 차량을 탄 채 카메라를 향해 손 흔들었다. 전소미는 “노란색 차로 업그레이드했어요”라고 들뜬 듯 말했다. 해당 차량은 고급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 우루스로, 차량 가격만 2억6500만원이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갓 성인이 된 아이돌이 ‘꿈의 차’로 불리는 슈퍼카를 모는 모습이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반론이 제기됐다. 그러나 대다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본인 능력에 따라 소비하는 건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이다.
2016년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엠넷)에서 1위를 하며 스타덤에 오른 전소미는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를 거쳐 최근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