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만민중앙교회 69세 여성 신도 확진 판정

입력 2020-03-29 22:40 수정 2020-03-30 05:22
28일 오전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의 모습이다. 구로구청은 '만민중앙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잇따라 확인되자 지난 27일 교회를 일단 폐쇄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폐쇄 기간을 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만민중앙교회 신도 A씨(69·인천 부평구 거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확진환자 A씨는 지난 5일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를 방문했으며, 27일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코로나19 집단발생 관련 구로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1차)를 실시했으나 1차 검사결과 ‘미결정 판정’된 뒤 이날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재검을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관계자는 “A씨를 인천의료원에 긴급이송하고, 거주지와 주변지역 방역을 실시했다”며 “접촉자인 모친에 대한 검사 실시 및 자가격리 조치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재 인천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61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