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시가 발신자 정보 알림서비스를 시작한다. 통신기술을 활용해 민원인에 편의를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의 일환이다.
‘발신자 정보 알림서비스’는 행정업무 담당자가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 때 민원인 휴대폰 화면에 소속 부서명이 뜨도록 하는 서비스다.
지금까지는 공무원이 민원인에 전화를 걸면 일반 전화번호가 떠 광고성 전화로 오인해 받지 않는 등 민원 상담에 어려움이 있었다.
제주시는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통신사 부가서비스 가입을 통해 전체 부서의 행정 전화번호 회선에 대해 발신정보 표시 서비스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서비스로 민원인은 발신자 부서 정보를 정확히 알고 전화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도 적기 민원상담을 통해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정보통신 기술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