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새로 45명이 걸리고 5명이 다시 숨졌다. 신규 확진자 중 한명을 제외한 45명은 해외 입국자였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9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중국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신규 확진자가 45명이 생겨 누계로 8만1439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추가 환자는 허난성 1명을 제외하면 해외에서 온 인원이었다. 역유입 확진자는 693명으로 증대했다.
새 국외 유입환자는 광둥성 8명, 톈진 7명, 상하이 7명, 베이징 4명, 랴오닝성 3명, 장쑤성 3명, 저장성 3명, 쓰촨성 2명, 산시(山西)성과 네이멍구 자치구, 지린성, 푸젠성, 장시성, 충칭, 구이저우성 각 1명이다.
신규 사망자 5명은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나왔으며 총 사망자는 3300명에 달했다. 이중 우한 2543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3182명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중증 환자는 전일보다 179명 줄어든 742명이고 누적 퇴원환자는 7만5448명이다.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하고 현재 치료를 받는 환자는 2691명으로 감소했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70만1884명이며 1만8581명이 의학관찰을 받고 있다.
한편 홍콩에선 582명(퇴원 112명, 사망 4명), 마카오는 37명(퇴원 10명), 대만에선 283명(퇴원 30명, 사망 2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