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태국 여행을 다녀온 20대 남성이다. 이 남성은 전남지역 9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태국 여행 뒤 입국한 A씨(25)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태국에서 두 달 동안 머문 뒤 지난 26일 입국했다.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도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가족 등 밀접 접촉자를 찾아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목포에서는 노부부 2명에 이어 3번째 확진자가 됐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목포서 3번째 확진···태국 다녀온 20대
입력 2020-03-29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