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입국한 생후 2개월 영아,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3-28 14:25
게티이미지뱅크

경기도 안양시에서 생후 2개월 남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시는 28일 “의왕시 내손동에 사는 태어난 지 2개월 된 아기가 오늘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아기는 관내 16번째 확진자로, 엄마와 함께 지난 26일 미국에서 입국했다.

하루 뒤 발열 증상을 보여 할머니와 함께 한림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거주지는 의왕시이지만 안양지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안양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하기는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아빠가 간호 중이다. 또 할머니는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진행 중이며, 엄마도 서울 송파구에서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