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세 번째 확진자 발생…영국서 귀국한 30대

입력 2020-03-28 11:04

강원도 춘천에서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영국에서 입국한 30대 A씨는 지난 27일 춘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인천공항을 통해 지난 25일 입국했다.

귀국 후 공항버스로 춘천으로 온 이 확진자는 다음날인 26일 기침 등의 증상이 발현돼 27일 춘천시보건소에서 검체 채취검사를 받았다. A씨는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이날 오후 11시15분쯤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원주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 확진자는 거주지 도착 후 자가격리 중이었으면 가족 접촉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A씨를 포함해 현재까지 33명으로 집계됐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