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눈 움직여” 스타강사 삽자루, 뇌출혈 후 회복 근황

입력 2020-03-27 14:56
스카이에듀 공식홈페이지 캡처

유명 수학강사 삽자루(본명 우형철)가 뇌출혈로 쓰러진 후 상태가 호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카이에듀 측은 지난 18일 공식홈페이지에 삽자루의 근황을 전하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부탁했다.

스카이에듀 측은 “기사를 통해 보셨듯이 삽자루 선생님은 의식불명의 상태로 홀로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늘 학생들을 먼저 생각하고 학생들을 위해 살아오셨다. 그래서 삽자루 선생님에게 학생들의 응원은 너무나도 소중할 것이며 우리의 목소리가 전해진다면 하루 빨리 일어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나긴 잠에서 깨어나 다시 한번 학생들의 손을 잡아 주시길 바라며 삽자루 선생님에게 응원의 글을 남겨달라.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 삽자루 선생님에게 꼭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삽자루 선생님은 조금이나마 눈을 움직인다고 들었다”며 “여러분의 응원 글을 스카이에듀가 대신하여 녹음과 책으로 만들어 꼭 전달하려고 한다. 여러분의 응원을 들으시면 삽자루 선생님은 분명 일어나실 거다. 여러분의 소중한 응원 꼭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스카이에듀 공식홈페이지 캡처

스카이에듀 공식홈페이지 캡처

스카이에듀 측에서 마련한 댓글란에는 학생들의 응원글이 이어졌다. 이들은 “빠른 쾌유를 빕니다. 삼쌥” “지금까지 학생들을 위해 많이 노력하신 것들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대학을 진학했어요. 어서 건강한 모습 보고 싶습니다” 등의 글을 적었다.

앞서 제자들은 삽자루가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을 찾지 못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3월 3일 삽자루 선생님이 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셨고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분이 END가 아니라 AND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함께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삽자루는 스타 수학 강사 중 한명으로 EBS, 비타에듀, 이투스 등을 거쳐 최근까지 스카이에듀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김지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