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

입력 2020-03-27 09:40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공공과 민간 모두 증가, 작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66조원을 기록했다. 연간 계약액은 226.9조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공공공사 계약액은 18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 연간 58.8조원으로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 민간부문은 47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0.9% 감소한 16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 공종 계약액은 16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으며, 연간으로는 철도와 지하철 공사계약 등이 증가하며 전년대비 9.5% 증가한 6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의 경우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 공사계약 증가로 4분기 10.7%(49조2000억), 연간으로는 1.5%(162조8000억)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별로는 4분기 수도권이 33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하였고, 비수도권은 32조8000억원으로 14.5% 증가하였다. 연간으로는 수도권이 117조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110조원으로 4.8% 감소하였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