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돌아온 모래폭풍’ 샌드박스, 아프리카 꺾고 3승 신고

입력 2020-03-26 16:48 수정 2020-03-29 15:25

샌드박스의 모래폭풍이 돌아왔다. 헤어나지 못하는 모래바람을 일으키며 2라운드 기대감을 높였다.

샌드박스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 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3승 7패 세트득실 -4가 된 샌드박스는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아프리카는 6승 4패가 되며 상위권 싸움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1세트에서 아프리카의 거친 공격을 유연하게 받아치며 역전승을 거둔 샌드박스다. 2세트에서 이들은 지난해 보여준 깔끔한 운영과 교전 집중력을 발휘해 완승을 거뒀다.

샌드박스는 세트-아지르-세주아니로 이어지는 상체가 굳건히 버티며 초반을 넘겼다. 오히려 킬을 가져가며 골드에서 앞서나갔다. 합류전 양상에서 샌드박스의 전투력이 빛났다. 35분경 상대 챔피언을 소탕한 뒤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긴 뒤 억제기 3개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멈추지 않고 전진한 샌드박스는 상대 챔피언을 몰아낸 뒤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