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자인진흥원, 국내최초 아시아디자인플랫폼 구축

입력 2020-03-26 15:44
부산디자인진흥원은 국내 디자인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아시아디자인플랫폼(ADP)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디자인플랫폼은 부산지역 디자인산업이 네트워크 기반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다. 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진행한다.

디자인플랫폼은 반응형 웹을 이용한 사용자 친화적 웹사이트 형식으로 이뤄진다. 구성은 국내·외 디자인산업 관련자와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우선 올해 플랫폼 구축을 위한 국내·외 디자인산업 관련 기업과 전문 인력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ibda, 입다)와 온라인 콘테스트를 개최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디자인 개발에 나선다.

내년에는 디자인어워드와 콘테스트의 결과물, 지식재산권을 거래할 수 있는 디자인마켓 오픈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자인 분야 일자리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디자인 나눔을 위한 사회공헌 서비스 기능도 도입한다.

강경태 부산디자인진흥원장은 “아시아디자인플랫폼 구축은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부산시를 아시아 디자인 허브도 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