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세 할머니 코로나19 이겼다’ 청도 최고령 완치자 나와

입력 2020-03-26 12:33 수정 2020-03-26 13:19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청도 대남병원 모습. 연합뉴스

경북 청도군은 97세 여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완치 판정을 받아 전국 최고령 완치자가 됐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완치 판정을 받은 A할머니는 지난 13일 자택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돼 13일간 집중치료를 받았다. 완치 판정을 받은 후 지금은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A할머니는 현재 아들(73)과 각남면에 거주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A할머니에게 “잘 이겨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선물(키트)과 편지를 전달했다.

청도군은 지난달 19일 첫 확진자가 청도대남병원에서 발생한 이후 1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최근까지 102명이 완치됐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