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장을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부부의 자녀 2명이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55·남)와 B씨(51·여) 부부의 자녀들이다.
A씨는 이달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귀국한 뒤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다.
부천시는 이들 남매가 부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고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부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7명으로 늘었다.
장 시장은 “최근 해외에 체류하다가 우리나라로 입국한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확진자 가족들은 자가격리를 하면서 감염 등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