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G20서 ‘방역사례’ 공유한다…화상회의 참석

입력 2020-03-25 16:51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해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G20특별화상 정상회의는 문 대통령이 지난 1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제안하고 ,이후 국제사회 요청에 따라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개최를 결정했다.

청와대 윤재관 부대변인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보건․방역 분야 협력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G20 국가 간 정책 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한국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정부의 방역·보건 조치 활동과 성과를 설명하면서,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 독자적인 자가진단 앱 개발 및 시행,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피해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정책도 소개한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국가 간 경제 교류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도 밝힐 예정이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을 담은 정상 간 공동선언문이 도출된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