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철도 1호선 판암역 환승주차장, 30일부터 무료운영

입력 2020-03-25 11:04
대전 도시철도 1호선 판암역 환승주차장 조감도.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오는 30일부터 대전 도시철도 1호선 판암역 환승주차장의 무료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6월 환승주차장 공사를 시작한 시는 철골 조립식 3층 주차 공작물에 247면의 주차장, 자전거 보관대 100대를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30일 운영을 시작하는 환승주차장은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1층 55면을 무료 개방한다. 시는 향후 이용객 추이에 따라 2층과 3층, 옥상층을 차례로 개방할 예정이다. 유료 전환은 수익성이 확보되는 시점에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환승주차장 운영으로 동구뿐 아니라 옥천·금산 등 인접지역의 도시철도 이용객 증가, 판암역 주변 불법 주정차 감소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시가 운영 중인 도시철도 1호선 환승주차장은 탄방역 156면, 반석역 247면이 있다. 임시로 운영 중인 현충원역 환승주차장은 이달 착공해 240면을 조성할 예정이다.

성기문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판암역 환승주차장은 도시철도 1호선 환승 이용객의 편리성과 접근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