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200’ 4주 연속 최상위권

입력 2020-03-25 10:50
새 앨범 발매 후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NBC '투데이 쇼'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4주 연속 최상위권을 굳건히 지켰다.

24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은 ‘빌보드 200’에서 1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에 스트리밍 횟수와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각각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빌보드 200 순위를 산정한다.

이 앨범은 발매 첫 주 42만2000장 상당의 앨범 판매고를 올려 지난 7일 차트에 1위로 진입한 뒤 4주째 최상위권에 머무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주 차에 3위, 3주 차에는 8위에 올랐다.

또한 해당 앨범으로 월드 앨범과 테이스트 메이커 앨범 1위,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인디펜던트 앨범 2위 등 다수의 앨범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 ‘온(ON)’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이 2018년 8월 발표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발매된 지 1년 7개월이 지났음에도 빌보드 200에서 180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또 방탄소년단은 ‘소셜 50’ 부문에서도 전부 통틀어 171번째, 141주 연속 1위에 올라 사상 최다 및 최장기간 1위 기록을 자체 경신 중이다.

‘맵 오브 더 솔 : 7’은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발매 4주 차에 24위를 기록했다. 이 차트에는 1위로 진입해 2주 차에 3위, 3주 차에 14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4개 앨범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고 타이틀곡 ‘온(ON)’을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 4위에 올리며 한국 그룹 최고 순위를 자체 경신한 바 있다.

이화랑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