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 대통령-트럼프, 23분 통화…‘코로나19 공조’ 논의

입력 2020-03-24 22:30 수정 2020-03-24 22:38
올해 첫 한미정상 통화…문 대통령 취임 후 23번째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한 양국의 공조를 논의했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23분간 전화통화로 의견을 나눴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명브리핑으로 전했다.

두 정상이 통화한 것은 올해들어서는 처음이고, 문 대통령 취임 이후로는 23번째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한미간 체결된 통화스와프가 국제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였다고 평가했다.

두 정상은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는 한편 이를 극복하기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