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고통 분담에 동참하기 위해 4개월 간 급여의 30%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24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대통령과 장·차관급 이상 고위 공무원들의 급여 반납 행렬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이 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지역 소상공인은 물론 시민 모두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각계각층의 급여 기부 릴레이가 어려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경제 살리기에 전 공직자가 온 힘을 다해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시는 공직자 기부 행렬의 일환으로 오는 31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성금 모금 운동을 추진한다.
또 구내식당 휴무일수 확대, 성과상여금 및 맞춤형복지포인트 조기집행, 확진자 방문식당 전 직원 이용 독려 등의 시책도 추진한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