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거주 5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대전 25번째

입력 2020-03-24 15:44

대전에서 2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 봉명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인 25번째 확진자는 지난 22일 을지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이날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부터 기침 등의 증세를 보였던 이 확진자는 18일부터 회사에서 자체 자가격리 중이었다. 현재 기침·폐렴 등의 증상을 보이고는 있지만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해당 확진자를 충남대병원에 입원시키고 밀접접촉자 5명도 자가격리 조치 했다. 이들 접촉자들에 대해서도 검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이 확진자와 회사 내에서 접촉한 사람은 총 19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며 “감염원이나 감염 경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