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같은 기간 5년 평균치보다 26%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입주 감소로 최근 신축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기존 새 아파트로 눈을 돌릴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2분기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6만7383세대로 집계 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5년 평균 9만1000 세대에 비해 26.0%나 크게 감소한 수치다.
그나마 서울은 9852세대가 입주하여 5년 평균(0.7만 세대) 대비 38.6% 증가, 전년동기(0.7만 세대) 대비 39.8%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 세부 입주 물량을 보면 6월까지 수도권은 2만8449 세대가, 지방은 3만8934 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되었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2만5385 세대·60~85㎡ 3만6396 세대·85㎡초과 5602 세대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7%를 차지하여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체별로는 민간 5만7989 세대, 공공 9394 세대로 각각 조사되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