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유학파 20대 여성 현지 확진자와 접촉한뒤 카타르 경유 인천공항 입국

입력 2020-03-23 23:34
22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한 항공편을 타고 온 승객들이 임시생활숙소로 이동할 버스를 타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최현규 기자

22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이 임시생활숙소로 이동할 버스로 향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

인천시는 독일에서 유학한뒤 귀국한 20대 여성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로 판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확진환자 A씨(21·여·인천 연수구)는 지난 2월 24일부터 지난 21일까지 독일 유학후 21~22일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7일 인스부르크 커뮤니티 내에서 확진자(3월 8일 확진)와 접촉한 것이 코로나19 감염의 원인으로 밝혀졌다.


A씨는 22일 인천공항검역소에서 검체채취 후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조치됐으며, 23일 공항검역소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뒤 인하대병원에 입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