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 방문후 귀국 50대 인천시민 발열증상보이더니 결국 확진판정

입력 2020-03-23 20:17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환자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한 항공편이 도착, 승객들이 임시생활숙소로 이동할 버스를 타기 위해 줄지어 있다. 이날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 시행되면서 전원이 코로나19 증상 검사를 받는 상황이 됐다. 최현규 기자

확진환자는 A씨(53·인천 부평구 거주)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미 뉴욕시를 방문했으며, 19~20일 뉴욕공항에서 인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A씨의 최초 증상은 발열이었으며, 23일 인천 부평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방역당국은 A씨를 인천의료원에 긴급 이송하고, 거주지와 주변 방역을 실시했다.

시관계자는 “23일 현재 인천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41명”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