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구서 코로나19 사망 2명 늘어…국내 총 115명

입력 2020-03-23 14:33 수정 2020-03-23 14:49
22일 오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이 추가로 사망해 국내 사망자가 모두 115명으로 늘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8분쯤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A씨(82세 여성)가 사망했다. A씨는 대실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으로 전원됐으며, 지병으로는 치매·위암·고혈압 등을 앓았다.

앞서 오전 5시17분쯤에는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확진 환자 B씨(95세 여성)가 숨졌다.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는 열흘 뒤인 14일 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기저질환으로 치매와 고혈압이 있었다.

현재 대구지역 확진 환자 가운데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위중 환자는 40여명으로 나타났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