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n번방 시초 ‘갓갓’ 유력 용의자 특정… 경찰 추적中

입력 2020-03-23 14:04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찍게 하고 이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유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조모씨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법정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 ‘박사’ 조모씨가 구속된 가운데 박사방보다 앞서 텔레그램에서 음란 영상을 퍼트린 것으로 알려진 ‘n번방’에 대한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고 있다. 특히 ‘n번방’ 운영자로 알려진 갓갓에 대해서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를 특정해 추적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23일 언론브리핑에서 “갓갓에 대해서 해당 지역 지방청 사이버 수사대에서 추적 중”이라며 “갓갓 운영자를 빼고는 공범이나 다운로드를 받은 사람은 상당 부분 검거됐다”고 밝혔다.

n번방 운영진으로 알려진 갓갓에 대해서는 경북지방경찰청에서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