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을 이야기처럼 만든 ‘이야기 마가’ 1,2편 나와

입력 2020-03-23 13:18
마가복음을 한편의 이야기처럼 게 읽게 하는 책이 나왔다. 예수님의 오신 목적을 염두에 두고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글을 전개한 ‘이야기 마가1,2’(CLC)다.

복음서 중 먼저 기록된 마가복음을 세례요한의 전도, 그리스도의 공생애, 죽음과 부활을 한편의 이야기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술하고 있다. 중보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강조하며 우리를 위해 고난 당하시는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을 부각시키고 있다.

저자는 이병권·오진희 목사다. 이 목사는 성결대학교 기독교 교육학과와 성결교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성경 주해과정 석사학위(Th. M.)와 박사학위(Th. D.)를 취득했다. 미사모선교회, 한국여목성장학술원, 한국교회부흥네트워크에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이야기 연결(Story &Story)을 통해 보는 성경연구 방법’을 가르쳤으며, 성결교신학교와 순복음신학교 및 성결교신학대학원에서 마가복음의 제자도 및 성경주해를 강의했다. 현재 푸른나무교회 담임목사와 푸른나무 S&S 성경연구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오 목사는 경남대학교 사범대학과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이 목사의 지도로 ‘이야기 연결(Story & Story)을 통해 보는 성경연구 방법’을 훈련받았고 현재 푸른나무 S&S 성경연구원에서 신학생과 목회자들에게 이를 강의하고 있다.

책은 1과 2가 목차로 연결돼 있다. 1은 1부터 14까지, 2는 15부터 27까지 다룬다. ‘마가복음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예수님은 누구신가?’ ‘하나님 나라를 다스리는 분은 누구신가?’ 등이 1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하는가?’ ‘예수님은 왜 고난과 죽음을 예고하셨는가?’ ‘예수님의 죽음은 확실한가?’ 등이 2에서 을 다뤄진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