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을 뽐낸 트로트 신동 정동원이 화보에서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우먼센스’는 23일 정동원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정동원이 보여주는 장난스럽고 귀여운 모습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동원은 ‘미스터트롯’ 종영 소감을 전하면서 “도중에 탈락하더라도 아쉬움보다는 뿌듯함이 더 클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보다는 재밌게 즐겼다”고 말했다.
진·선·미에 오른 임영웅, 영탁, 이찬원에 대해선 “형들이 유력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승전에 올라간 7명이 다 주인공이었다고 생각한다. 모두 우승자 못지않게 관심과 사랑을 받았고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실력파 형들”이라고 말하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정동원이 트로트를 시작한 계기이자 ‘미스터트롯’ 촬영 중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대해선 “할아버지가 내 곁을 떠나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늘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또 지켜주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냥 슬퍼하고 있는 모습을 보시면 더 마음이 아프실 것 같아서 내색하지 않고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정동원은 아이돌 중 방탄소년단(BTS)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트로트에 푹 빠지기 전까지 ‘DNA’ ‘불타오르네’ ‘쩔어’ 등을 좋아했다”며 “꼭 트로트만 잘하는 가수가 아닌 음악을 잘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는 목표도 전했다.
한편 정동원은 최근 막을 내린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5위에 올랐다. 2007년생 정동원은 쟁쟁한 출연자들 사이에서 무대마다 뛰어난 재능과 탁월한 표현력을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