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우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행정고시 34회로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기획관 등을 거쳤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오 제1차관에 대해 “문화·예술·콘텐츠 등 문화체육관광부 업무 전반을 두루 거친 관료”라며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현장 소통능력을 겸비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가중되는 공연·문화예술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문화예술산업 진흥과 문화예술 분야 일자리 창출 등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임 환경부 차관에는 홍정기 환경부 전 4대강조사평가단장이 임명됐다. 행시 35회로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장, 물환경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환경부 본부와 지방환경청에서 수질·대기 등 환경정책 전반을 경험한 관료로 미세먼지 저감, 물관리 일원화 등 환경분야 주요 현안들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는 평가다.
새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강성천 대통령 산업통상비서관이 임명됐다. 행시 32회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 산업정책실장, 통상차관보 등을 거쳤다. 산업통상비서관 재직 시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정부 대응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관급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이문기 국토교토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행시 34회로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대변인, 주택토지실장을 역임했다.
최강욱 전 비서관의 총선 출마로 공석이 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는 이남구 감사원 공직감찰부장이 내정됐다. 행시 38회로 감사원 감찰담당관, 사회복지감사국장 등을 거쳤다.
산업통상비서관에는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이 내정됐다. 과학기술분야 특채로 공직에 입문해 방위사업부 차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등을 역임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