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으로 나들이를 다녀온 부산 거주 60대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경북 경주에서 확진된 환자와 함께 나들이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3일 사하구에 사는 60대 남녀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역학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지난 18일 경주의 35번 확진자와 함께 전남 구례군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경주 35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지난 2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날 기준 부산 누적 확진자는 107명(다른 시·도 환자 2명 포함/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108명)이다. 전날까지 67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입원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39명, 자가격리 대상은 156명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