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노인 4명 잇따라 사망… 국내 총 110명

입력 2020-03-22 22:54
연합뉴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80대 환자 4명이 잇따라 사망했다. 이에따라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10명으로 늘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A씨(71)가 이날 숨졌다. 그는 지난 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같은날 오전 8시2분쯤에는 경북대병원에서 사망자가 나왔다. 달서구 성서호호요양병원에 입원했던 B씨(84)다.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기저질환을 앓았다.

이날 오전 7시25분쯤 대구의료원에서도 확진자 C씨(88)가 숨졌다. 지난 5일 양성으로 확인된 그는 당뇨와 고혈압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선 오전 3시50분쯤 대구의료원에서는 D씨(86)가 눈을 감았다. 그는 대실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졌다. 평소 고혈압과 치매 등을 앓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