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최저기온 영하로… 주중에는 포근한 봄비 내려

입력 2020-03-22 18:04
봄비가 내린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인근에 산수유꽃이 피어 있다. 뉴시스

월요일인 23일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지역 일부는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주중에는 전국에 봄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23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강원도 양구(영하 3도)와 충북 제천(영하 2도) 등 일부 중부지역과 강원 산지의 최저기온은 지표면 냉각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4~15도, 인천은 5~12도, 부산 8~18도, 제주 8~16도 등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25일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26~28일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는 26~27일 비가 오겠다. 다만 남서쪽에서 따뜻하고 습윤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비가 오는 동안은 포근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5~27일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