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천시 누적 확진환자는 50명(완치퇴원 10명)으로 파악됐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모두 부천 19번 확진환자(서울 구로구 콜센터 관련)의 접촉자이자 3월 8일 생명수교회의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로 △괴안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부천 49번)과 △소사본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부천 50번)이다.
해당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격리해제를 앞두고 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자택 외 이동 경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 환자의 자택 및 인근 지역은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시민 스스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방역 주체가 되어 달라”며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해주시고 최대한 집에 머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생활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