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트레이너 양치승 관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헬스클럽을 잠정 휴업한다고 밝혔다.
양 관장은 22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코로나19과 관련된 정부 지침 공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앞으로 15일 간(3월 22일~4월 5일) 최대한 집에 머물러 주세요” “종교·체육·유흥시설의 운영 보름간 중단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결정적 시기. 아이들이 학교에 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가 절실합니다” 등의 글귀가 적혀있다.
그는 “안녕하세요. 바디스페이스입니다. 정부 지침에 따른 실내체육관 2주 휴무. 회원님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저희 헬스클럽도 동참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회원님들은 운동기간 2주 자동 연장됩니다) 휴관 기간 동안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여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3월 23일부터 4월 5일까지 휴관합니다. 추후에 변동 사항이 있을 시 다시 공지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힘내라 대한민국~♡”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최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15일간 운영 중단을 권고하자 이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보인 것이다.
양 관장은 MBC ‘나혼자산다’에서 배우 성훈의 트레이너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호랑이 관장’ 별명을 얻을 정도로 인상적 활약을 펼쳤다. 최근에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 중이다.
김지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