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코로나19 ‘음성’ 판정

입력 2020-03-22 11:05
최근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오른쪽). 워싱턴AP=연합뉴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미국 언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 등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의 대변인 케이티 밀러는 트위터를 통해 “펜스 부통령 부부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전날 자신의 보좌관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부인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부통령실은 이 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나 펜스 부통령과 긴밀한 접촉을 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다만 부통령이라는 지위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책임자임을 감안해 부부가 모두 검사를 받기로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열린 보수 정치단체 행사와 유대인단체 총회 등 확진자가 나온 정치행사에 잇달아 참여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지난 14일 공개된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통계정보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1일 현재 미국의 총 사망자 수는 301명, 총 확진자 수는 2만4786명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