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시철도 1호선 현충원역 환승주차장 건설 착수

입력 2020-03-22 10:57
대전 도시철도 1호선 현충원역 환승주차장 조감도.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도시철도 1호선 현충원역 환승주차장 건설공사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지상 3층(8m)에 주차 240면, 자전거 보관대 97개를 설치하는 등 주차장 실시설계를 완료한 시는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10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50억 원이 투입된다.

앞서 시는 지난 17일 건축공사 개찰로 1순위 업체 적격심사 후 계약을 체결했다. 소방과 전기, 통신, 기계공사도 이달 중 계약할 예정이다.

환승주차장이 완공되면 학하·덕명지구 및 대전 외곽 지역에서 도시철도 1호선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주차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지난 2007년 유성구 구암동 현충원역 인근에 3364.5㎡의 토지를 매입한 시는 이듬해 89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운영해 왔다.

현재 도시철도 1호선 환승주차장은 탄방역에 156면, 반석역에 247면을 운영 중이다.

올해 공사를 마친 판암역 환승주차장 247면도 오는 30일부터 무료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성기문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현충원역 환승주차장이 1호선 환승 이용객의 접근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