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처절한 재난 앞에서

입력 2020-03-21 22:06

본문 : 삼상 30:1~6

인생은 누구나 위기 상황에 봉착할 때가 있습니다. 예기치 않은 위기도 있을 수 있고, 또 예고된 위기 혹은 타인과 자신의 부주의에 의해 건강의 위기가 오고, 천재지변, 인재, 풍재, 한재에 의해 이런 저런 위기 상황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은 코로나19로 위기와 어려움 속에 빠져 들어가고 있습니다.
다윗은 가족도(처, 자식), 우정도, 친구도, 조국도, 믿음도 모든 것을 잃고 블레셋 시글락에서 극한 상황에 있을 때 하나님을 찾고 잃은 모든 것을 찾아주겠다는 약속을 받습니다. 위기가 찾아 왔다고 주저앉아 있으면 안되고 포기해도 안 됩니다. 위기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을 힘입어 위기를 극복합니다.(삼상30:6)
"백성이 각기 자녀들을 위하여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군급하였으나 그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사울 왕이 다윗을 살해하려고 계획한 것은 실은 다윗에게 참으로 귀한 기회 주시기 위한 사울 왕 스스로의 멸망입니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 하는 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약4:14)"

인간은 안개처럼 믿을 수 없습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 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 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시18:1~2).

둘째, 기도하고 응답 받은 후 확신을 가지고 위기를 극복합니다.(삼상30:8) “에봇을 다윗에게로 가져오매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내가 이 군대를 쫓아가면 미치겠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삼상30:7~8절)

에봇이란 제자상의 옷입니다. 제단도 없고 성전도 없는 곳에서 제사장 옷을 제단으로 삼고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우리는 응답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려운 것은 응답이 아니라 기도입니다. 진정한 기도입니다. 귀 만든 분 듣습니다. 눈 만든 분 봅니다. 기도는 인간이 하는 것 이고, 응답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는 우리의 응답이요, 해답입니다.

셋째, 인도자이신 하나님이 회복시켜 주십니다.(삼상30:11)
아말렉에 600명을 데리고 침략해 가다 길에 쓰러진 아말렉 군인을 만납니다. 이 병사는 쫓겨났고, 병들었고, 정신 이상자입니다. 이 사람 이 아말렉 군인이 있는 곳까지 안내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이 쓴 사람은 병들고 정신병자에 버림받은 사람입니다.

옥중에 무기징역 받았다고 소망없다 말하지 마십시오. 그 자가 바로 요셉입니다. 살인자라고 저주하지 마시오. 그 자가 바울입니다. 하나님 저주한 사람 소망없다 하지 마시오. 그 자가 베드로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잃은 모든 것을 찾아 주었습니다. 힘이 되신 여호와, 응답이신 여호와, 인도자이신 여호와를 찾읍시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 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