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2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소재 국제기구 소속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 참석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및 역학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국제회의 참석 인원은 총 40명이며 현재까지 입국자는 21명으로, 검체검사 결과 3명 양성판정, 18명이 음성판정 받았다.
확진환자 3명은 A씨(50·캐나다인), B씨(57·감비아), C씨(48·필리핀)다.
A씨의 경우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는 1명(동거인)이며 음성판정됐다.
B씨의 경우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는 18명(배우자, 입국 후 국내회의 참석 접촉자 17명)이며 전원 음성판정 받았다.
C씨의 경우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는 3명(배우자, 자녀, 동거인)이며 전원 음성판정 받았다.
시와 연수구는 확진환자의 거주지 및 이동 동선을 조사해 방역 등 후속조치를 진행했으며,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등을 파악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21일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40명”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 국제기구 종사자 입국자 21명 중 3명 코로나19 양성판정
입력 2020-03-21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