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추가 사망자 2명 발생…국내 총 102명

입력 2020-03-20 19:20 수정 2020-03-20 21:46
환자와 직원 등 70여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서구 비산동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9일 오전 방호복을 착용한 119 구급대원들이 코로나19 환자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숨져 국내 사망자가 102명으로 늘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한사랑요양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A씨(78세 여성)가 숨졌다.

지난 17일 대구시 전수조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이날 보훈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었다.

A씨는 기저질환으로 파킨슨병, 치매, 갑상선기능 저하를 앓았다.

이보다 앞서 오후 1시40분쯤 대실요양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B씨(82세 여성)가 사망했다.

2018년 6월 이 병원에 입원한 그는 쿠싱 증후군, 관절염 등이 있었다.

대구·경북에서는 이날만 8명이 숨졌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