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이 1년 만에 흑자 전환하며 ‘관리 종목 지정’에 대한 우려를 불식했다.
20일 넵튠에 따르면 넵튠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2019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 기업 기준 영업이익 연속 적자로 인한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12월 결산법인인 넵튠은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4% 성장한 78억 58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45억3800만원 영업손실에서 11억 7900만원 영업이익으로 돌아서면서 턴어라운드했다.
넵튠은 지난해 일본 등지에 퍼즐, 스포츠, PvP(Player vs. Player) 장르의 신작 모바일게임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실적 개선을 위한 사업 효율성 제고에 따라 인력 및 마케팅 비용 조정 등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에 설립된 넵튠은 모바일 퍼즐 게임과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개발해온 개발사다. 주력 게임인 퍼즐, 소셜카지노 게임을 일본, 대만, 북미 등으로 수출해 현재는 해외 매출 비중이 85%를 넘어선다. 캐주얼, 스포츠, 배틀로열 등 장르 다양화 및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장을 꾀하고 있으며 게임을 포함해 e스포츠, MCN(Multi Channel Network) 분야에도 투자하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