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톨 커트 42번”…박서준, ‘이태원 클라쓰’ 촬영 종료

입력 2020-03-20 15:37
박서준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박서준이 자신의 SNS에 극중 역할인 박새로이의 밤톨머리를 위해 커트만 42번 했다고 밝혔다.

박서준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9.08.26.~2020.03.18 이태원 클라쓰’라는 글을 올리며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7개월간의 드라마 촬영이 끝났음을 알렸다. 이어 “밤톨 커트 42번”이라며 극 중 역할인 박새로이의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음을 알렸다.

일명 밤톨머리라 불리는 박새로이 머리는 투블록으로 윗머리와 아랫머리가 짧은 게 특징이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자 일반인 사이에서도 ‘밤톨머리’가 유행하고 있다. SNS에서는 ‘#박새로이 머리’, ‘#밤톨머리’ 혹은 ‘#박서준 머리’라는 해시태그가 유행 중이다.

밤톨머리를 따라 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스타일링 방법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전국의 수많은 미용실에서도 단순 커트인지, 다운펌 등의 고급 시술이 들어갔는지 의견이 분분하다고 한다.

박서준의 극 중 헤어를 담당했던 ‘룰루(lulu)’ 메이크업 스튜디오의 엄정미 원장은 20일 스타뉴스에 “박새로이의 칼 같은 각도와 길이의 헤어를 유지하기 위해 4일에 한 번씩 커트를 꼭 지켜야 했다”고 말했다.

조세호 인스타그램 캡처

유명인 중에서는 개그맨 조세호, 방송인 진화, 샘 해밍턴의 아들 벤틀리가 ‘이태원 클라쓰’에서 맡은 박새로이 역할의 머리스타일에 도전했다.

한편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20일, 21일 단 두 회만을 남겨둔 ‘이태원 클라쓰’는 14.8%의 시청률로 ‘SKY 캐슬’에 이어 JTBC 역대 시청률 2위를 달성했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