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추가됐다고 20일 밝혔다. 전체 서울 확진자는 299명이 됐다.
해외방문객이 6명으로 집계됐다. 스페인을 다녀온 97년생 동작구 대학생 남성과, 영국을 다녀온 85년생 송파구 직업불명 여성, 이탈리아를 다녀온 성동구 71년생 자영업자 여성, 영국을 다녀온 59년생 강남구 직업불명 여성, 프랑스와 독일을 거친 84년생 송파구 회사원 여성, 필리핀에 다녀온 72년생 노원구 회사원 남성이다.
최근 해외에서도 코로나19가 빠르게 번지면서 해외 관련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추가 확진자 9명 중 4명이 해외 방문객이거나 이들과 접촉한 이들이었다. 19일에는 추가 확진자 12명 중 유럽 방문객이 5명, 필리핀 방문객이 1명이었다.
20일 나머지 확진자 11명 중에선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6명이었다. 남은 확진자 5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거나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