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세야 “이치훈 사인은 급성패혈증… 응급실서 안받아줘”

입력 2020-03-20 10:14

BJ 이치훈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 가운데 BJ 세야가 심경을 남겼다.

BJ 세야는 19일 개인 방송을 통해 “정말 착한 형이었다. 그렇게 착한 형을 왜 데려가는지 솔직히 모르겠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치훈이 형 어머님도 싫어하시고, 코로나19 때문도 있고 장례식은 하지 않고 입관식만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치훈에 사인에 대해선 “급성패혈증 때문이라고 한다”라며 “형이 며칠 전부터 아팠다.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응급실에서 안 받아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사에서 코로나19가 아닌 것으로 나와 그제서야 입원을 했는데 뇌에 이미 안 좋은 게 생겨버렸다”며 “결국 코로나19 때문에 치료가 늦어져서 그렇게 됐다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치훈은 지난 19일 오전 32세의 젊은 나이로 숨졌다. 정확한 사인은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급성패혈증으로 사망했다는 추측이 제기된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