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어긴 한국인 여행객 21명 강제 추방 ‘이구아수 폭포 보려…’

입력 2020-03-19 17:31 수정 2020-03-19 17:35

자가격리 조치를 어긴 한국인 관광객이 해당 국가의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18일 아르헨티나 언론 크로니카TV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콘스티투시온 인근 호텔에서 21명 한국인 관광객이 14일 격리를 거부하다 추방됐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한국과 중국 이란 등 입국자에게 증상이 없어도 14일 호텔 격리를 시행하고 있다.

이들 관광객은 11일부터 아르헨티나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로부터 자가격리 요청을 받았으나 이를 거부하고 미시오네스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려다 공항 경찰에 붙잡혔다.

아르헨티나 당국자는 "여행객들은 미시오네스주에 있는 이구아수 폭포 여행을 하려했다"고 밝혔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