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시화운동본부, 손세정제 대구지역에 전달

입력 2020-03-19 16:45

세계성시화운동본부(전용태 대표회장)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써달라며 대구 지역병원과 미자립 교회에 3000만원 상당의 손 세정제(2000개)를 전달했다.

물품은 ㈔월드뷰티핸즈(장헌일 이사장)와 김수현의머리좋은사람들(김수현 대표)이 지원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본부 사무실 앞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녹차세정수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전달식에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의 전용태 대표회장, 김철영 사무총장, 장헌일 이사장(목사), 김수현 대표, 두상달 국가조찬기도회장(장로) 등이 참석했다.

장헌일 이사장은 “우는 자와 함께 울라는 성경 말씀처럼 대구에 따뜻한 사랑이 전해져 공교회성과 공동체가 하루속히 회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용태 대표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이 퍼지고 있는 이때 필요한 물품이 전달 돼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면서 “관심과 배려가 이어져 코로나19가 속히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상달 장로는 “온 나라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줘 감사하다”면서 “대구의 의료진과 교회에 귀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전달식이 끝난 뒤 기부 받은 물품은 이날 바로 대구로 출발해 대구성시화운동본부로 전달됐다. 대구성시화운동본부는 지역병원과 미자립 교회에 지원 받은 손 세정제를 각각 1000개 씩 전달 할 예정이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