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8일 남·북구청과 남·북구보건소, 차량등록과, 읍면동 주민센터 내 민원창구 등 총 40곳에 투명가림막 333개를 설치했다.
공무원과 민원인 간의 직접적인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 감염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인 예방 조치다.
가림막은 투명한 아크릴 재질로 서류를 주고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단부에 서류가 오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포항시 김복조 자치행정과장은 “민원실은 사람들의 출입이 많아 감염병에 취약해, 이를 방지하고 민원인과 직원 모두 심리적 안정과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했다”면서 “민원인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하루 5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는 등 청결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