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코로나19 위기 극복 동참

입력 2020-03-19 15:31

LG화학 여수공장의 노사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한데 뭉쳤다.

LG화학 여수공장은 노사가 함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사랑의 헌혈운동’ ‘임직원 만원의 나눔 모금' ‘여수 수산물 사주기 운동’ 캠페인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노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적 혈액 수급난에 공감하고 문제해결에 일조하기 위해 19~20일 양일간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한다.

노사 대표인 주재임원 윤명훈 전무, 정남길 노조위원장이 직접 헌혈에 나섰고 직원 200여명이 헌혈 릴레이에 동참했다.

노사는 또 코로나 극복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임직원 만원 나눔’ 행사도 지난 9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현재 여수공장 임직원 2200여명이 참여 중이다. 모금액은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 대상 구매활동과 의료진에 대한 식사 및 필요 물품 제공에 사용될 예정이다.

‘여수 수산물 사주기 행사’ 캠페인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지난 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도시 유통업계 활어 주문량이 중단돼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어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한 활동이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