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번째 학생 확진자는 동대문 PC방 다닌 중학생

입력 2020-03-19 14:16
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학생이 1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시 교육청이 지금까지 누적 집계한 코로나19 확진자는 학생 9명, 교직원 2명이다. 이 중 학생 3명과 교사 1명이 완치 후 퇴원했다.

시 교육청의 19일 발표에 추가된 9번째 학생 확진자는 동대문구 세븐PC방을 이용했던 중학생(14·남)이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해당 학생은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부터 9일 사이 세븐PC방을 방문했다. 당시엔 증상이 없었지만 16일 동대문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뒤 17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 현재는 서울의료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개학연기에 따라 “중간고사를 수행평가 등 과정중심평가로 대체할 수 있다”며 “수업시수를 확보하라는 취지의 권장 사항이므로 학교에서 교과협의회,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융통성 있게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