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932억 투입, 스마트공장 500개를 구축

입력 2020-03-19 12:07
경상남도는 올해 932억5000만원을 투입해 스마트공장 500개를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원해 스마트제조혁신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도입 희망기업은 기업 당 신규구축 최대 1억4000만원, 고도화 최대 2억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말까지 1438개(2019년 548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한 바 있다.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은 평균적으로 생산성 30% 증가, 매출액 7.5% 증가, 불량률 38.3% 감소 등 경쟁력이 높아지고 기업 당 고용이 2.2명으로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도는 2022년까지 2000개 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목표로 신규 및 고도화 스마트공장,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데이터 분석 기반 스마트공장,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 사전 사후 컨설팅 지원,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금융 지원) 운영 등 스마트공장의 성공적인 보급·확산을 위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다양한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도는 올해를 제조업 스마트혁신으로 도민이 성장과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한해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지원 방향도 기존 스마트공장 저변 확대에서 고도화로 전환해 이전과 기존 컨설팅과 별도로 고도화 컨설팅, 데이터 분석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등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사업을 다양화해 나간다.

또 올해부터 중소·중견기업이 자체 기술인력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고도화하는 경우도 지원대상에 포함하며, 클라우드 활용기업의 서비스 이용료를 최대3년간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공장 레벨3이상 구축기업은 보안솔루션을 필수로 구축 연동해야 한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은 경남도,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남테크노파크가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도입기업과 공급기업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신청하면 된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