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레인보우식스’ 브라질 대회 취소

입력 2020-03-19 10:52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5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자사의 전술 멀티플레이 FPS게임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레인보우식스 시즈 11시즌 프로리그 파이널)의 개최를 취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레인보우식스 시즈 프로리그 파이널은 유비소프트와 ESL이 공동 주최하는 프로리그로 유비소프트의 중요한 연례 게임 행사 중 하나다. 프로리그 파이널 개최 취소에 따라 5월까지 진행되는 프로리그 파이널의 하위리그인 APAC 파이널 및 지역 예선도 함께 취소됐다. 유비소프트는 “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따른 e스포츠 선수 및 팬 보호 차원에서 결정됐다”고 전했다.

유비소프트 코리아는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아 오픈 등과 같은 국내 e스포츠 대회를 모두 온라인으로 변경하고 사전에 계획되어 있던 오프라인 e스포츠 행사 및 게임 이벤트는 모두 올해 하반기까지 추이를 지켜보며 진행 유무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