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가족 중 공무원이 확인됨에 따라 18일 해당 공무원이 근무하던 시청사 11층을 폐쇄했다.
같은 층에 근무하는 6개과 103명의 직원에게 자가 대기 조치를 취했다.
해당 공무원이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청사의 일부 폐쇄하고 집중 방역에 들어갔다.
또 해당 공무원을 상대로 추가 검사를 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9일부터 일주일간 시청 본청 직원 1000여명에 대해서 1/3씩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청사 폐쇄와 일부 직원 자가 대기 등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를 취하고 해당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에 대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면서 “지역사회 감염 예방과 행정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방역관리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