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은 18일 전명준 남이섬 대표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7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관광업계에서는 유일하며, 강원도 대표 수상이다.
전 대표는 남이섬에서 15년간 근무하면서 사원부터 대표에 이르기까지 고객배려를 최우선 정책으로 국제마케팅, 창조와 친환경 문화경영 등을 통해 남이섬을 한류관광의 중심지로 만든 장본인이다.
남이섬은 문화관광부로부터 생태관광분야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됐고, 120개국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단일 관광지로 ‘한국관광기네스’에 오른 바 있다.
남이섬은 국내적으로는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고 국외적으로는 한국관광의 브랜드 가치 및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자연·생태·문화·예술이 융복합된 사계절 관광지’를 지향하며, 연간 100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방문(전체 300만명)하는 대한민국 대표 국제관광지로 발돋움 시켰다.
전명준 대표는 “지금 상황은 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처음 겪는 초유의 사태여서 산업 전반이 모두 어렵겠지만 특히 관광분야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국민과 정부 모두가 당겨주고 밀어주는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남이섬 역시 관광회복이 이뤄지도록 환경조성과 콘텐츠 개발을 지속해 안심관광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